귤차

note 2007. 11. 19.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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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올해 겨울이 시작되고 가장 추웠던 날이었다.
오늘은 영하3도라고하니 단단히 무장해야 할 듯.
난 겨울을 가장 좋아한다.
온 세상을 덮는 하얀 눈...
추운바깥에서 따스한 실내로 들어와 마시는 차 한잔.^^
몇 해 전부터 11월이면 겨울에 마실 차를 만들었다.
올해는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귤차를 만들기로 결정!

①귤10개를 준비한다.(병 두 개 정도 나온다)
② 깨끗하게 씻고 농약을 제거한다.
   - 베이킹소다를 뿌려 1차 세척
   - 식초물에 20분 정도 담궈서 2차 세척
 ③귤껍질을 깐다. 껍질과 알맹이를 분리하고 섬유질을 제거한다.
    귤껍질에 붙어있는 하얀 섬유질은 건강에 좋지만 쓴맛을 낸다.
쓴맛을 싫어하면 꼼꼼히 제거하고,아니면 그대로 기호에 맞춰~
    숟가락으로 긁으면 잘 된다.
 ④껍질을 채썰고, 알맹이도 적당한 굵기로 자른다.
 ⑤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설탕과 귤을 1:1비율로 버무린다.
    -기호에 따라 생강을 썰어 넣으면 감기예방에 더 좋다.
      단,너무 많이 넣으면 귤향기가 줄어든다.
 ⑥열소독한 병에 담는다.
 ⑦냉장고에 넣고 3일정도 지난 후에 먹는다
.
맛은 유자차와 비슷한데, 쓴맛도 덜하고 특히 절여진 귤 알맹이의 달콤상큼한 맛이
아주 좋았다. 매일 그냥 까먹기만 하다가 차로 먹으니 새로웠다.
방법도 간단하니 만들어서 많이 드시고 다들 감기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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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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