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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2009. 10. 15. 23:59









맘대로 되지 않는 것들, 혹은 주변의 낯선 사람들로 인한 피곤한 일들로
어느 순간 고슴도치처럼 날카롭게 가시를 잔뜩 세우고 있는 나를 본다.
확 질러버리고 싶지만 그러면 내 마음이 더 불편해져버려 그렇지도 못하고
 하아...이것도 병인가싶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딱딱해져가는 것 같아.
똑같이 받아치면 나도 그들과 같아지겠지.
웃을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저렇게 눈이 초승달이 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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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봄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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