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그대 내게 다시
봄의정원
2007. 11. 21. 02:46
잠이 오지 않는 밤.
멍하니 라디오 푸른밤을 듣고 있는데
마지막 1시 57분. 성시경이 그대 내게 다시...를 나직하게 부른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밤이라서 그랬는지도 몰라.
아주 오래전... 먼 곳의 작은 내 방, 낡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그 노래.
추웠던 나를 위로하던 그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