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밭'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5.11 여수ㅡ보성여행 3 8

여수ㅡ보성여행 3

note 2008. 5. 11. 02:06


 
        사실 이 글은 어제 새벽에 열심히 썼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썼어요
          오늘 공지 보니 티스토리 장애였다고 하네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쩜 ㅋㅋ
          어제 잠시 절망했었는데 오늘 마저 다시 올립니다.
          여수에서 다음날 보성으로 이동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성다원 입구입니다.
까마득한 몇년전에 다원을 방문했던 저는 달라진 입구 모습을 보고 실망했어요.
지금 보이는 나무 오른쪽에 울창한 숲이 있었는데
확 밀어버리고 주차장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주차장이 생기기 전에는  비밀의 숲길처럼 아늑한 느낌이었는데
너무 휑하게 변해버렸어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 길의 왼편에 작은 녹차밭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덜투덜하면서 매표소 앞까지 걸어갔는데
너무나 예쁜 벚꽃나무가 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버드나무처럼 축축 늘어진 가지위에 화사한 벚꽃이 피어있었어요
바람에 흔들흔들 샤라락 거리는게  어찌나 예쁘던지..
옆에 어르신들이 수양벚꽃나무라고 하더군요
예쁜 벚꽃나무를 보고선 기분이 다시 좋아졌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니
계단식으로 된 녹차밭이 펼쳐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별루네요.
실력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ㅋㅋ
핑계한마디 더하자면 방문한 날이 4월 10일쯤이었는데
녹차 새잎이 나고 있는 중이라 헌잎과 섞여있어서 푸르른 느낌이 덜했답니다.
새잎이 5월이면 가득 나서 차 축제도 5월에 열린다고 해요.
지금쯤 아주 푸르르고 예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녹차밭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사먹은 녹차아이스크림
여기서 먹는 녹차아이스크림이 웬지 더 맛있어요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성은 버스와 기차타임 간격이 멀고 맞추기가 힘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좀 불편해요.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야할듯..
그날도 버스가 오랫동안 오질 않았어요
버스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다리다 지쳐 벌러덩 누워버렸다는. 아~ 역시 자유로운 영혼들입니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성 기차역이에요.
친절했던 아가씨!
나름 직업에 대한 고심이 있겠지만 한가한 기차역에의 근무라..
한때 꿈꾸던 로망이었는데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성역에는 하루에 두어번 경전선이 지나갑니다.
경전선은 부전(부산)에서 출발해서 작은 기차역들을 지나 종착역인 목포까지 이르는 선로입니다.
복선화 사업이 안된 것은 아쉽지만 이런 코스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는 감사하지요..
굽이굽이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끼고 도는데 봄에는 꽃이 만발해서 더없이 아름다워요.
한번 꼭 타보시길 권해드려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가 져가는 시간이라 잘 찍을 순 없었지만
곳곳에 분홍 복사꽃이 만발했었답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전남 화순의 적벽도 볼 수 있었고
세량제도 지나갔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목적지 도착!


이로서 이틀간의 여수ㅡ보성 여행(?)을 마쳤습니다.
여행은 떠나서도 즐겁지만
그 전의 과정이 더욱 즐거운 것 같아요.
계획 세우고 설레임에 코스를 짜는 그 순간이요.
요즘 열심히 듣고 있는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서
오프닝에서도 같은 얘기를 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통하는 사람들은 다 같은 마음인가봐요.
(괜히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ㅋㅋ)
암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ㅡ보성여행 1  (4) 2008.05.11
여수ㅡ보성여행 2  (5) 2008.05.11
커피  (6) 2008.04.07
이른 봄꽃맞이  (4) 2008.04.06
비 내리는 밤  (15) 2008.03.22
Posted by 봄의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