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21분
인간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적막한 세상의 시간.
창 밖에는 가을을 알리는 소리가 들린다.
풀벌레 소리로 가득한 바깥은 결코 조용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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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기적대는 사이에 벌써 여름이 지나가버렸다.
20대의 마지막 여름이.
요즘은 스무살. 내 처음의 시간들은 어떠했었나..오도카니 떠올리는 순간이 늘었다.
이미 지나가버렸으므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걸까?
추억이 미화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가을이 온다.
그윽하고 깊은 눈빛을 가진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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